아주 귀한 사진을 찾아서 가져온다.
장갑순양함 이즈모가 1937년 상해 파견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1900년 제작된 군함이 수상기를 운용하는 것도 재밌고 일단 수상기를 인양하는 모습 자체가 여러각도에서 아주 잘 나와있다.
복엽기의 위쪽날개는 골조도 약한 캔버스천인데 저곳에만 4점지지해서 균형도 맞추고 인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군.
혹시나 인양시에 떨어져도 안전하도록 파일럿이 견인줄을 잡고 있는 사진도 재미있다. 이런 점은 나중에 혹 함선에서 이 장면을 재현할때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사진에 나온 비행기는 95식 수상정찰기로 35년 취역해서 45년;;까지 우려먹은 일본의 대표적 수상기중 하나이다.
이 사진이 37년이니 당시에는 그야말로 최신기체 였던 셈.
장갑순양함 이즈모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면
일본이 66함대 계획(전함6,장갑순양함6)으로 영국에 주문한 배이다. 받은건 1900년.
러일전쟁에선 카미무라함대 소속으로 울산해전에서 러시아 장갑순양함 류맄을 격침하고 쓰시마해전에서도 전열에서 활약했다.
중일전쟁중에는 제3함대 기함으로 상해앞바다에 파견, 임무중 중국어뢰정의 공격을 받지만 운좋게 회피.
그후 계속 군적에 남아 활동하다가 45년 구레 대공습때 지근탄을 맞고 전복해서 함생을 마감한다.
울산해전은 몽칼름님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montcalm.egloos.com/34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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