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 site의 메비우스3라는 모델러의 작품이다.
머 그냥 헬캣이네 하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뜯어볼수록 세심하게 잘 만들었다.
R-2800 더블와스프엔진은 고품질의 미군연료를 먹고 완전연소한 후 배기하는데 아주 고열이라 뒷부분이 하얗게 탄다.
그 점을 강조해서 표현한듯.. 보통 마후라 불꽃이 직접 닿는 곳만 하얗고 그 주변으로 갈색과 검정이 살짝 버무려지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하얗게 했군.
그 외에 프라이머색인 징크크로마이트 녹색을 리벳주변으로 표현한 것과 오일이 새나온 표현이 아주 좋다.
이건 콜세어
아리이-오타키의 올드킷을 잡고 만들었다고 한다.
좋은 콜세어 많은데 왜 저런걸 가지고 만들었는지는 의문;;
위 헬캣도 그렇고 미군기는 잘 벗겨지지 않아서 단색기체를 심심하지 않게 칠하는 것이 고민인데 그점을 아주 잘 해결하고 있다.
기체를 최소한도로 벗기면서 손때 기름때 바닷바람을 멋지게 버무렸다.
가끔 콜세어를 일본기 벗기듯 은색을 과다사용한 작품을 보면 안타까운데 이 콜세어는 그부분에서 아주 좋은 답을 준다.
이것도 깔끔하게 잘 만든 109K-4
작가의 설명으로 재미있는 것이 있군.
저질 연료의 사용으로 마후라 뒷부분이 아주 시커멓다.
대전말기 독일 기체는 오히려 치핑이 덜 한데 피격추율이 높아서 벗겨질 새가 없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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