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아오바 대강 조립

일본전함은 대부분 단색이라 쉽게쉽게 넘어간다.

리놀륨색은 나름 생각해두던 색을 섞어봤는데 꽤 마음에 든다.

강렬한 오랜지빛이나 그냥 레드브라운-브라운 단색보다 훨씬 나아보인다.

이제 부분도색 약간 웨더링하고 리깅하면 완성

700스케일 에칭은 스트레스 덩어리이기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이다.. 아마 그냥 완성시키지 않을까..ㅎㅎ

색칠이 하루만에 끝난 이유는 바로 이것

마스킹졸을 퍼서 물을 약간 탄다음에 세필로 칠해준 후 나중에 뜯기 쉽도록 두껍게 발랐다.

얇게 칠하면 나중에 떼낼 때 물에 불린 후 칫솔로 긁어야한다;;

700스케일에선 마스킹테잎조차 두껍고 샐 위험이 많기때문에 마스킹졸이 빠르고 더 정확한것 같다.

그리 나쁜 킷이 아니기때문에 검은색 에나멜로 워싱하면서 돌출부분만 닦아내도 괜찮아질 것 같다.

일단 손을 대보니 700스케일이 그리 힘들지 않다.

물론 금속공예를 하면 많이 힘들어지겠지만..;

그냥 스트레이트 빌딩하고 색칠만 신경써서 해도 상당히 멋지다.

일단 손위에 올라가는게 독특하고 항행중인 모습을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떼샷이 용이하다.

중순시리즈라도 모아볼까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