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350 yamato 16

야마토 작업 13

녹표현이 다 말랐길래 흰색유화로 소금표현을 해줬다. 일단 좌현 소금표현은 흘수와 흘수 바로 밑에 집중 원래라면 다 해야하지만 모형이기때문에 다 하면 허옇게 되어버린다. 다채로운 헐 색감이 포인트. 함수부근에 파도 가르는 부분은 흰색 소금기를 윗부분까지 표현했다. 닻부근에 물 흐른 부근에도 소금 엉겨붙은 것이 보인다. 녹표현제의 산화제가 염산계열인지 천천히 마르게 하면 산화하면서 흰색 결정이 생긴다. 찍어먹어보진 않았지만 나트륨계열이 아닐까. 스크류가 만들어내는 날카로운 물살은 함미부분 페인트를 빠르게 벗겨서 부식시킨다. 단정 내리는 곳의 녹표현은 내가 봐도 아주 잘되었다. 원래 마지막출격에선 여기가 깔끔했지만 모형보기좋으라고 이것저것 다 넣었다. 수리용 목재와 영식삼좌수정 보충날개 트레일러는 남는부품으로..

야마토 깃발 작업

타미야 야마토에는 데칼도 스티커도 아닌 무려 그냥 종이;; 깃발이 들어있다. 신호기는 당연 들어있지 않아서 다른 곳에서 얻어와야하고- -; 하여튼 이거밖에 없으니 일단 작업을 해본다. 인쇄상태도 코팅지가 아닌 일반A4에다 한듯 엉망이다. 은박지 작업을 이용해서 펄럭이는 느낌을 줘 보겠다. 풀이 아닌 목공접착제 접착물을 녹여붙이는게 아닌 접착제 본연의 수축력으로 접착을 시키는 종류의 수성 접착제이다. 마르면 투명 + 수축형 + 나무도 잘붙는 특징 때문에 목갑판 위의 작은 대공포나 윈치, 캐노피같은것을 붙일 때 애용한다. 백화현상이 없는 것도 큰 매력. 일단 이렇게 안쪽에 약간 작은 크기로 은박지를 썰어서 붙이고. 좌우를 붙인다음에 열심히 모양을 잡아준다. 종이의 복원력은 상당해서 접히지만 않으면 원래 모양..

야마토 작업12 대공기총, 탄박스

연휴 마지막날 단장기총과 씨름하느라 보냈다. 결국 하세가와 별매를 잡아서 그것 그대로 제작했다. 라이언로어의 2차원이 포신이 좀 더 얇겠지만 도저히 봐줄수가 없었다;- - 하세가와제 인젝션+에칭의 별매 대공포와 에두아르드 칼라에칭 수병 라이언로어 궁극세트의 부록처럼 들어있는 탄박스이다. 솔직히 라이언로어 보다 어려웠다- -;; 라이언로어는 에칭설계의 귀신이 다 되었는지 붙일곳을 확실히 요철을 파놓던가 해놨는데 하세가와는 그런게 없어서.. 탄박스의 디테일은 정말 별로다. 레진별매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일텐데 이거자체가 좀 부록같은 느낌이라.; 적용해줄까말까 고민중인 물건; 빠르게 칠하고 빠르게 워싱. 코가 썩을 것 같지만 금방마르라고 에나멜신나에 섞었다. 가볍게 마르면 총신을 검은색으로 칠하면 끝. ..

야마토 작업11

리깅은 한 60% 녹표현은 거의 완료했다. 녹 기준은 45년 정박중인 일본함 기준이다. 구레에서 테니스나 치고 있던 함과 다르게 야마토는 약간 정비를 더 했을수도 있지만 일단 사진에 보이는대로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수준을 조절했다. 좌현모습 전체적으로 다 더럽히면 폐함처럼 보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두고 집중적으로 칠해줬다. 번들거리는 이유는 아직 안말라서;; 일단 좌현 앞모습 야마토는 정박했을 때가 더 많았으므로 흘수선의 녹 앵커올라갈때 오물 내려오는 곳은 신경써서 제일 많이 더럽혀줬다. 사진으로 보니 아직 어색하고 미진한 부분이 보여 추가로 면봉과 붓으로 수정해줬다. 홋줄거는 곳도 더러워지는 곳중 하나. 파도막이 옆의 파도 빼는곳은 갑판까지 올라온 바닷물이 떨어지는 곳이라 넓고 옅게 처리. 보조닻은 너무..

야마토 작업 10

야마토 본체작업으로 10번째이고 사실은 12번째가 되는 셈이다. 토요일 쉬는김에 그간 만들었던 악세사리들 다 달아주고 바깥 난간을 둘러줬다. 헐을 불규칙하게 거뭇하게 해준 이유는 나중에 소금기와 녹을 표현할 때 녹으로 전부 둘러쳐버리면 매우 더러워보이기때문에 녹대신 의미로 칠해줬다. 녹은 포인트만 줄 생각. 자세히보면 측거의도 돌아간다; 노젓는 단정은 저번 치원에서 영국산커터로 ㅎ; 만들기 귀찮아서- -; 유개 대공포는 다 접착했다. 맨앞 마스트는 전부 황동봉 대체하려다 원 부품 앞에 살짝 황동선을 붙여주는 선에서 마무리. 울퉁불퉁한 곳에 건식데칼이 붙지 않아서 데미지컨트롤 식별 다다미는 습식으로 자작했다. 윈치릴. 역시 윈치 릴. 오늘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함미 부분. 아직도 조립이 덜 끝났다;; 보..

야마토 윈치 릴 작업

핀셋 두개로 작업해야 하는 부품이다. 이 에칭셋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일수도 있겠다. 오늘 저녁은 이거만 만들다 끝났군. 점점 완성이 다가온다. 실제론 이만한 부품- -; 잘 감긴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크기를 보면 어쩔 수 없다. 머 내가 통신병 하던 시절 기억으론 대충 막 감아놓고 나중에 정비시간에 다시 감았으니 실제로도 그러지 않았을까. 안에 복합재로 차폐된 고급통신케이블은 저러면 안되지만 전력선이나 홋줄같은거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야마토 함재기 작업

플러스몰드지만 준수한 품질로 아직도 통할만한 분할과 디테일이다. 중간에 개수를 했나;; 하튼 나온 연식을 생각할 때 상당한 수준. 에칭도 프로펠러와 플로트 지지대외엔 안들어있다. 여기다 조종사를 태우고 투명부품을 자작하고 난리를 피우던데 그거 잘 안보인다; 색칠은 바예호 붓질, 워싱효과를 이용하여 얼룩덜룩하게, 치핑도 살짝해봤다. 예전에 만든 700 제로센수상기가 찬조출연ㅎㅎ 350과는 길이2배 넓이 4배 부피 8배이니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야마토 작업9

오늘 저녁은 지브크레인과 사출기를 접어줬다. 에칭중에 가장 어려운에 이 '상자모양 만들기'인데 종이접기처럼 평면인 금속종이; 에칭으로 입체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라이언로어가 접착가이드도 매우 부실하게 분할은 엄청나게 해놔서 에칭인데도 가조립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일단 앵커체인 작업 순접이 좀 번들거리는데 무광치면 사라진다. 동대문 상가에서 1m당 천원하는 비즈체인인데 정말 그럴듯하다. 라이언로어의 이 야마토전용 지브크레인은 정말 물건이다. 조립하면서 내내 감탄. 다만 분할에 비해 설명서와 조립편의성이 좀;; 많이 떨어졌다. 에칭 녹일때 실금만 살짝 그어주었으면 되는 문제를... 크레인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지 에칭으로도 충분한 고민을 거친 것 같다. 일설로는 크레인이 앞으로 내려오면 뒷부분의 ..

야마토 작업8

신호기 리깅하다가 진이 다 빠져서 진도를 많이 못뺐다. 내가 1/700에서 자주 쓰던 신호기 도르레 훼이크는 350에선 도저히 통할 것 같지가 않아서 제대로 해줬다. 굴러댕기는 현창에칭 가운데 낚시줄을 붙에서 위에 걸고 다 마른후에 원 양쪽에 낚시줄을 붙인 후 밑으로 내려서 묶어준다. 뒤에서보면 이런모습 지나치게 접사를 하니 좀 지저분하군;; 묶다가 완전히 망했다. ㅎㅎ 잘 안보이는게 다행. 뚜껑있는 대공포와 없는 대공포 및 함미 대공포다이 의외로 빡센 부분이었다;

야마토 작업7

도료를 엄청나게 잡아먹는데. 헐은 저번에 구입한 방청도료이고 함체색은 역시 전에 삼화페인트 흑/백을 사서 섞은 회색이다. 헤비 워싱을 전제로 약간 밝게 조색해서 사용중이다. 방청 헐레드의 경우 군제나 타미야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오묘한 헐레드의 색감이라 대만족이다. `동스케일 치원과 함께; 과연 군함의 발전이란... 치원의 방청도료는 검은색을 올린 후 뿌렸고 이번 야마토는 흰색.회색을 올린 후 뿌린 것인데 과연 색감이 다르다. 밑색이나 도장면이 완전차폐 되어야 하는 방청도료인데도 이정도 색감차이를 보일 줄이야. 폰토스 목갑판. 접착력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엄청나게 들러붙는다. 목재가 레이저 무늬 면을 따라 결결이 분해될정도로 접착력이 강하다.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이번 비에 갑판이 들고일어나는지 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