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 workbench/1/232 olympia 10

1/232 올림피아 작업 10

오늘 좀 일찍끝난데다 공주님 공개토론회도 보려고 일단 하던 작업을 마저 잡았다. 항상 실내에선 아크릴과 유화 작업만 하기에 ㅎㅎ 에칭 까진 곳을 바예호 아크릴 다크그레일로 보수해주고 유화에 붓빨이액을 섞어서 1차워싱해줬다. 1차워싱의 목적은 뭐 물흐른표현이라던가 웨더링이 아니라 그냥 몰드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이다. 이런느낌으로 배의 몰드가 살아나고 있다. ㅎㅎ 만족중.. 연돌이 유광..이라 석탄연기 찌든때 표현이 잘 안된다. 고민인부분... 리깅은 0.1mm 에나멜선과 화학섬유 원사를 사용했다. 낚시줄은 저번 묘코 파손사태이후로 봉인; 유화워싱을 까만색으로 하면 아무리 묽게타서 섞어줘도 검댕같은 느낌이 남는다. 그래서 디테일을 돋보이게 하는 워싱은 기본색보다 조금 짙은 색으로 섞어주면 좋다. 그 효과는 ..

1/232 올림피아 작업 9

리깅까지 완료했다. 이제는 에칭까진거 보수한 후 워싱과 웨더링을 병행하면 끝 지금 전투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승강용의 갱웨이를 어떻게 할지는 고민이다. 우현만이라도 붙여줄까 ㅋ 그간 갤럭시탭으로 찍어서 색감이 이상했지만 이게 원래 색감과 가깝다. 일본회색과 비슷해보이는 이유는 어차피 세계 해군이 영국해군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일본회색도 실상 영국의 전시회색..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금 미서전쟁 돌입시의 사양이기 때문에 저런 색깔이 되었다. 스케일이 스케일이니만큼 모든 도르래 구조를 다 재현해줬다. 근데 잘 안보인다는거... 이렇게보니 노가다로 재현한 도르래가 어느정도 보인다 ㅋㅋ 함이 칙칙한 회색이라 보트를 밝게 칠하고 나무 느낌을 줬는데 성공한 것 같다. 좀 화사해졌군. 이게 배를 묶어놓는 용도..

1/232 올림피아 작업 8

마지막 무장인 6파운드포 4개를 조립해줬다. 1/350에서도 힘든 이 디테일;; 1/232이니까 이렇게가 가능하다. 부품 4개로 이루어져있고 상하가동이 가능. 좌우가동도 노력하면 할 수 있도록 중심축에 구멍을 뚫어놨는데 여엉;; 후미장전부도 어느정도 재현되어있었다- -; 뭐 변한게 없어보이지만 많이 변했다;; 바깥난간빼곤 난간도 다 둘러주고 에칭도 다 둘러쳐놓은 상태. 깨알같은 부품도 다 붙였다. 마호가니제의 함교에 회색 사다리를 붙이기 위해 각각 다로 도색했다. 일단 보트 먼저붙이면 연돌 고정리깅은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제일 먼저해줬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연돌을 먼저 붙이면 보트결속리깅을 할수가 없다.; 보트결속리깅은 포기 ㅋ 아 멋지다. ㅎ 스케일이 스케일이니만큼 다빗류의 도르래가 정말 빡센 작업..

1/232 올림피아 작업 7

이제 계단, 난간, 다빗과 리깅이 남았군. 워싱은 기본회색이 미군색에 비해 너무 어두워서 너무 진하게 하면 안될 것 같다. 다만 지금 보토가 지나치게 흰색이라 황색유화로 약간 나무느낌을 줘야할 것 같군. 아주 마음에 들게 어울린다. ㅎ 2번연돌 옆의 서치라이트 다이는 왜 에칭으로 넣어주지 않았을가. 지나치게 두껍군.

1/232 올림피아 작업 6

'121001 수정.. 이제 다 말랐다. 유화, 스테인 부분이 다 말랐고 색변화도 끝난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마무리 작업과 리깅을 병행하면 될듯. 내가 칠했지만 색감 정말 좋군. 마호가니의 나무함교와 나무갑판 색감이 조화롭다.저번 드레드노트와는 다르게 이번 갑판에는 붉은 기운을 돌게하고 갑판 층별로 색을 약간씩 달리써서 층층 느낌이 나도록했다. ==================================================================='120921 수정.. 스테인이 목갑에 흡수되면서 나무색이 은연 드러났다. 스테인 빡세게 칠하는 우드스탁류에는 이러면 다시..칠해야하지만 난 이걸 노렸기 때문에 아주 만족중. 밑에 칠하기 전 사진과 비교하면 잘 알 수 있다. 조명과 카메라는 항..

1/232 올림피아 작업 5

다빗의 도르래와 갑판 색감 조절을 해줬다. 뭐 이거하느라 하루 다 보낸듯 ㅎ 금형이 썩었는지 사출상태도 안좋아서 많이 갈아줬다. 도르래는 예전 야마토 현창에칭을 이용. 나무젓가락 색감죽이느라 일단 유화 갈색+검정+흰색으로 일주일간 생각날때마다 얹어줬다. 나무젓가락 색감은 사라졌지만 많이 탁해졌는데 이부분은 마지막에 스테인 티크색상을 묽게 덮으면서 색감이 돌아온다. 저번 드레드노트같은 색감으로 최종완성되면 좋겠는데. 과연 어찌될지. 유화나무표현도 잘 말라가고 있다. 보트들도 아주 잘말라가는중 ㅎ

1/232 올림피아 작업 4

비오기전에 후루루룩 색칠작업을 몰아서 해줬다. 의장 작업을 상당부분 진행했다. 중요 구조물은 거의 다 붙였으니 이제 목갑판 착색이랑 다빗류만 붙이면 될 듯. 착색전에 다빗을 붙이면 너무 걸리적 거릴 것 같아 일단 미뤘다. 다빗류는 잘부러지니- -; 언제나 포인트 주기 좋아하는 나이기에 회색의 전시 도장임에도 공기흡입구 안쪽엔 새빨간 색이다. 가장 고난이도 작업이었던 저 메인 채광창 맨 안쪽의 격자 따로, 삼차원 구조물은 종이접기, 그 위에 호로 댓살은 각자가 별도의 부품으로 다 붙인 다음에 또 그위에 직각으로 지나가는 에칭을 3개 붙여야하는 작업이었다. 반쯤은 호로를 씌우면 어떨까 해서 휴지를 잘라봤는데 일단 시간이 없어 보류 ㅎ 하루 지날때마다 색감이 달라지는 유화-스폰지 나뭇결. 이번 단정 작업은 스..

1/232 올림피아 작업3

드디어 색을 마닐라해전당시의 색으로 정하고 한방에 뿌려줬다. 회색은 박스아트에 최대한 근접한 어두운 회색으로 삼화페인트로 조색했다. 아직 좀 번들거리지만 워싱하면 잡힐듯하군. 울퉁불퉁한 몰드때문에 걱정했는데 마스킹은 아주 잘되었다. KA의 목갑판 핏은 대개 좋지않은;;수준으로 칼질로 모서리를 잘라 맞춰야하는 부분이 있다.다만 에칭과 함께 디자인된 목갑판이라 에칭을 고려한 제작에는 편이성이 있군. 아트웍스의 목갑판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일단 설계자분께 신고-ㅅ- 1/350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나무표현 나무색은 마호가니에 최대한 근접시켰다. 플래시샷으론 좀 어색하지만 맨위사진처럼 적당히 떨어져서 본다면 그럴듯하다...; 이것이 50cm 기법; 유화 떡칠의 경우 마르면서 색감이 변하고 붓터지가 좀 퍼지기 ..

1/232 올림피아 작업2

주요 구조물 작업을 좀 해주고 서페이서와 하부 헐 방청도료를 뿌려줬다. 비가 츄룩츄룩와서 반건조 될까봐 서페건 방청이건 무려 4번에 나눠서 묽게 도포했다 마스킹 작업은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비오는 상황에선 도료가 늦게 마르므로 지금 마스킹을 했다간 북북 벗겨질 가능성이 있고.. 컬러 스킴에 대한 고민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이다. 올림피아가 필리핀에서 사자분진의 활약을 보인 때의 색은 올 뉴트럴 그레이이다. 그리고 평시, 그리고 지금 기념함이 되어 떠있는 모양은 함체 백색, 구조물 노란색의 화려한 도장. 역사성을 생각하면 회색으로 해야겠지만 장식성을 생각하면 함교까지 노란색인 편이 좋은데.. 일단 일주일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얇게 뿌려준 만큼 표면 몰드 파묻힘은 아예 없다. 그나저나 1959년 몰..

1/232 올림피아 작업1

1959년 킷임을 감안하지 않고도킷의 디테일은 놀랄만한 수준이다. 당시 기술로 어떻게 이런걸 찍어냈지? 하는 부분도 다수 존재하는데 그건 차차 만들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킷에서 부족한 부분은 대부분 에칭처리가 되어있고 포신이 최소구경포까지 전부 메탈포신으로 들어있어서 부족한 디테일은 못느낀다. 다만 작업상 휘어있는 부분이 많고 .(마스트가 휘었다- - 아ㅡ아아아아) 조립이 조금 까다로운데 이건 중급 모델러라면 퍼티없이도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작은 장갑순양함이지만 1/232이라는 뻥튀기 스케일때문에 부피와 길이 모두 드레드노트만하다- -; 빌지킬이 엉망으로 사출되어 에칭을 넣어줬는데 함체곡률과 잘 안맞는다- -; 하부헐쪽 빌지킬 접착부에 순접을 들이부어서 양생중인 모습이다. 예쁘게 잘 말라야 할텐데..